청양경찰서(서장 조영수)는 자체 인권진단을 통해 장애인 또는 민원인들이 인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불합리한 제도, 절차 등을 개선키로 했다.
이번 인권진단은 청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체장애인협회의 도움으로 민원실, 수사, 교통조사 사무실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민원인 입장에서 법집행 절차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인권진단에 참여했던 모 씨는 "경찰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려는 노력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인권진단을 통해 드러난 노후된 장애인 편의시설과 제도적인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분석 개선하는 한편 장애인이나 민원인이 경찰서 방문 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