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군북면 국원리 박현구(61) 이용분(58)씨 부부가 와송 (기와솔)을 대량으로 재배할수있는 기술습득으로 고소득을 올리게 됐다. 옥천=황의택 기자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인체내의 축적된 모든 독성을 해독하는 성분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거의 멸종위기까지 갔던 와송(瓦松)을 야생의 상태에서 대량재배에 성공해 고소득을 올리는 부부가 있다.

옥천군 군북면 국원리 박현구(61)·이용분(58) 씨의 와송농장이 바로 그곳이다.

와송은 여러 토종약초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고, 당뇨 뿐만 아니라 손상된 장기기능 재생과 회복에도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 씨는 지난 2010년 37사단 2201부대 군무원으로 32년을 근무한후 정년퇴임했다. 우연히 TV에서 와송을 접하면서 와송의 매력에 푹 빠졌다. 현재 3300㎡에 이르는 대규모 와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와송은 재배방법이 유난히 까다로운 식물이기에 박 씨 농장처럼 야생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상태에서 재배하는 곳이 드물다. 박 씨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야생재배를 시작하면서 숱한 실패와 어려움 딛고 올해 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자연그대로의 환경에서 자라는 박씨 농장의 와송은 다른 지방의 와송에 비해 기능이 매우 탁월하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박 씨는 "생육의 상태로 1㎏에 2만 원이라는 고가에 팔리면서도 물량이 모자라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구입방법"이라며 "재배 초기 옥천, 보은, 영동 등지에서 와송을 채취했지만 재배를 하는 사람이 없어 혼자 재배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와송은 재배방법은 까다롭지만, 풀 뽑기 등 잡초관리에만 일손이 필요해 무 농약으로만 재배가 가능하다. 식재 후 3~4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박 씨는 "옥천지역이 와송의 자연상태 재배의 최적지”라며, “국토의 중심에 있어 가장 건강한 상태로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