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격 9천억 넘을듯

한보철강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1일 오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INI스틸-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삼일회계법인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INI스틸-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이 MOU 체결일 전일인 지난달 31일 입찰금액의 5%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종업원에 대한 3년 이상의 고용보장과 향후 상세 실사 및 본계약 체결 등 매각일정 등이 포함됐으며, 이날 MOU 체결에 따라 INI스틸-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은 오는 14일부터 3주간에 걸친 상세실사를 거쳐 MOU 체결 후 60일 이내에 자산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매각대금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예비대상자인 포스코-동국제강 컨소시엄이 매각대금으로 9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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