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세종농협 신상철 조합장(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할 낙과 과일로 만든 배즙을 선보이고 있다. 남세종농협 제공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낙과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백홍열) 임직원들의 농촌사랑 운동이 피해농가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 과수마을은 태풍으로 인해 50%의 낙과피해를 입어 남세종 농협(조합장 신상철)은 낙과 과일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낙과 과일을 선별하고 낙과된 배를 주재료로 도라지와 은행을 넣어 만든 배 즙 1000박스를 생산했다.

특히 남세종농협은 낙과피해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피해농가 돕기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자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낙과 과일로 만든 배즙 주문을 받아 1박스(50개입) 1만 5000원을 구매자가 부담하고 농협이 5000원을 보조 지원해 낙과 피해농가의 영농손실 부담을 덜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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