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대축제 개막행사인 ‘사랑의 김치나누기’에 참여한 내빈들의 솜씨 엇갈려. 김치담그기 행사에 첫 참석한 내빈들은 매년 참석했던 타 내빈들에 비해 다소 어색한 손놀림 손보여. 능숙한 솜씨에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던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늘상 집에서 하는 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참가만 해도 상품이 주어지는 아줌마 로데오 인기 절정. 도전을 위해 수십미터 긴 줄이 늘어서기도. 아줌마들 뿐만 아니라 참가선물 욕심에 참여한 아저씨들 3단계도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내동댕이.

○…축제장에 설치된 명품한우 토바우 부스에는 이른 시간부터 한우 시식을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로 북적. 관람객들은 너도나도 한점을 더 먹기 위해 젓가락질 분주. 이날 토바우 부스는 명절선물세트 등 각종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큰 호응.

○…아줌마축제장 한 쪽에 마련된 탄동새마을금고 부스에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는 행사장에 부슬비가 내리면서 더욱 인기. 손님맞이에 분주한 자원봉사 주부들도 모여든 사람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싱글벙글.

○…자원봉사단 주부들이 김치 담그기 행사가 끝나자 너도나도 각 지역 특산물 코너로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 역시 주부들의 관심은 아줌마 축제에 참여하는 저렴하고 신선한 특산물 코너에 집중. 일부 부스에서는 아직 진열도 하지 않은 특산물을 꺼내 달라며 아우성 대는 주부들도 발견.

○…아줌마대축제 입구에 마련된 먹거리장터가 통돼지바비큐 등 다양한 먹거리로 인기를 끌며 오전부터 인파로 북적. 이른 아침부터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줄 먹거리장터에는 장터국밥과 잔치국수가 끌어. 점심시간이 임박하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삼삼오오 인파가 몰려. 안주로는 해물파전과 순대가 인기.

○…행사 첫날 아침부터 오락가락한 비에도 예상 밖의 아줌마 인파 모여들어 주최측도 놀라. 특히 한국농업유통법인이 제공한 무를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에는 예년과 다름없이 교환권을 든 참가자들로 장사진 이뤄. 각 지자체가 마련한 부스에도 저렴한 특산물을 구입하기 위한 알뜰 쇼핑족 몰려.

○…첫날 벌어진 단체 줄넘기에 참가한 '아줌마 소녀'들 밝은 표정으로 축제 만끽. "연습을 너무 많이 해 다리가 풀렸다"며 엄살부리던 한 참가자, 실전에 돌입하자 이를 악물고 줄넘기에 매진. 일부 참가자들은 운동화도 거추장스럽다며 맨발 투혼 보이기도.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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