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성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2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14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개막해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 충북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중앙회, K-water, 토바우 등이 후원하는 아줌마대축제는 국내 최초로 '아줌마'에 콘셉트를 맞춘 축제로 올해 열 돌을 맞았다.
올해 축제는 '웃어라 아줌마'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저렴하고 실속있는 청정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구성됐다.
행사 개막은 이날 오전 10시 정경식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참석 내빈들은 개막 특별행사로 마련된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에 동참,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김치를 버무리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각각 우승 상금 100만 원(총 180만 원)을 내건 단체줄넘기대회와 ‘나도 스타다’와 아줌마 팔씨름 대회, 아줌마 로데오, 우리농산물경매, 가족노래자랑, 전자경매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소리새, 신계행, 유심초, 위일청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 7080'과 신세대 트로트 퀸 장윤정, 김범룡, 드럼켓, 지유진, 지중해 등이 출연하는 ‘아줌마콘서트’, 안치환, 남경주, 김혜쳥, 전원주, 김정선 등이 출연하는 ‘해설이 있는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와 함께 상설행사로 대전, 충남북 지역 시·군 특산물 홍보관과 농협 특산물 부스, 토바우 홍보부스, 체험의 장, 먹거리 및 잡화점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판매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