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자 40% “절차개선시 가격하락”

부동산 개발업체 10곳 중 4곳은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면 분양가 인하로 이어져 부동산경기가 회복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305개 부동산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의 인허가 지연실태 및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41.3%가 인·허가 절차를 개선할 경우 '분양가가 낮아질 것'(41.3%)이라고 답했다.

인·허가 지연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총사업비는 평균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인·허가 지연이 개발사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자금사정 악화'(66.2%), '투자규모 축소'(19.0%), '개발사업 중단'(7.2%) 등이 차례로 꼽혔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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