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를 3개나 때리고 타점도 1개 수확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41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타율을 0.279에서 0.282로 끌어 올렸다.

또 도루도 1개 보태 시즌 18개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의 오른손 선발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빠른 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신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2루수쪽으로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가 더듬으면서 선행주자만 2루에서 잡히고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다.

추신수는 2사 후 2루를 훔쳐 득점 찬스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득점타는 침묵했다.

그는 팀이 2-4로 따라붙은 5회 동점의 발판을 놓는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5회 무사 2루에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터뜨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53타점째.

그는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린 뒤 카를로스 산타나의 1루 땅볼 때 홈에 쇄도했으나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1점을 뽑아 4-4 동점을 이뤘다.

6회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8회 3루수 강습 안타로 이날 세 번째 1루를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4-4로 맞선 7회 볼넷 3개와 안타 3개를 묶어 3점을 도망가며 7-6으로 이겼다.

cany9900@yna.co.kr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