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곳곳 '바다의 날' 기념 행사

'가고 싶은 바다', '살고 싶은 어촌', '꿈이 있는 내일'이란 주제로 제9회 바다의 날 기념 바다 주간 연계 행사가 축제와 화합 분위기 속에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관련기사 16면

29일 오전 5시30분 보령시 오천면 연안 앞바다에서 전국의 300여명 낚시꾼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장배 오천항 바다낚시대회'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신비의 바닷길 대축제'가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개막돼 관광객들에게 횃불 어업의 재현 등 볼거리와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마당 축제가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또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에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시지부 주관으로 바다를 주제로 한 '바다사랑 사진전'이 열려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오전 11시 보령 요트경기장에서 제4회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가 전국 요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돼 내달 2일까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 체육행사를 통한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이어가는 한마당 제전으로 치러진다.

30일 오전 10시에는 젊음의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제2회 보령시장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400여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오후 3시30분부터 청소년 갯벌체험 행사, 갯벌 배구대회가 해안도로변 갯벌극기체험장에서 실시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전야제 행사로 열린 오후 6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는 거리 퍼레이드로 바다의 날 행사를 고조시킨 가운데 밤 9시에는 해상에서의 불꽃축제가 펼쳐져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았다.

전국 바다의 날 본행사는 바다의 날인 31일 오전 11시 대천해수욕장 제1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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