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은 피해농가 복구활동에서 수확한 낙과를 군 공무원들이 낙과 팔아주기운동을 펼쳐 223상자을 다 판매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단양군 공무원들은 지난달 31일 태풍으로 막대한 손해를 본 피해 과수원과 논밭으로 달려가 복구 활동과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군 농업산림과, 기획감사실, 단양대대, 5탄약창 등 직원과 군인 200여 명은 이날 오전 태풍 피해를 입은 대강면 올산리와 미노리, 가곡면 사평리, 단성면 외중방리 등을 찾아 낙과 수확과 벼, 수수, 오미자 세우기 등을 실시했다.

단양군은 이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여파로 사과재배 81농가 21.15㏊에서 55t의 낙과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공무원들은 피해 과수농가에서 수확한 낙과(落果) 223상자를 가져와 단양군청 현관에서 판매했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전 공무원과 단체 등이 농촌 일손 돕기에 들어갔다”며 “낙과수확과 쓰러진 수수 세우기 등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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