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nN 화면 캡쳐
서인국이 정은지에게 반지로 마음을 고백했다.

서인국 정은지 반지 고백은 28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11화에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윤윤제)는 짝사랑하는 정은지(성시원)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정은지의 생일을 맞아 반지를 샀다. 하지만 막상 서인국은 반지를 꺼내지 못했다. 정은지를 좋아하는 자신의 형 송종호(윤태웅) 때문이다.

그리고 단 둘이 남게된 노래방에서 서인국은 "나 니 억수로 좋아하거든. 태어나는 순간부터 옆에 있었고 하루도 안보는날 없었고 니 생리 터지는 날까지 기억하는데 그래도 니가 여자로 보이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니 주변에서 계속 티 냈다. 니 좋아한다고. 내 좀 좋아해달라고. 근데 니 모르데"라고 섭섭함도 토로했다.

서인국의 고백에 정은지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소중한 친구라며 서인국을 설득했다. 그리고 서인국은 거절 아닌 거절에 정은지에게 반지를 주며 '이건 니가 버리라'고 말하고 다시는 안 볼 것을 선언하며 돌아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윤제의 박력있는 고백 멋있다', '시원이 윤제를 택하면 좋겠다', '나는 언제 저런 고백 받아보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서인국과 정은지가 6년 후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정은지의 진짜 남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정은정 기자 j249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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