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제2의 김유정, 박지빈될 것”…이병훈 연출 10월 초 방송 예정

▲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아역 배우로 안도규와 노정의가 화제다. MBC 제공
충남 연기 출신으로 ‘허준’, ‘동이’, ‘이산’ 등 사극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준 이병훈 감독이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마의’ 연출을 맡은 가운데, 작품에 출연하는 아역 배우들이 화제다.

29일 MBC는 극 중 ‘백광현’(조승우), ‘강지녕’(이요원)의 아역을 소화하는 인물로 안도규와 노정의라고 밝혔다.

그들은 지난 23일 문경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첫 사극 출연임에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안도규는 조승우의 밝고 천진난만한 눈웃음을 닮고, 노정의도 이요원의 큰 눈망울과 귀여운 웃음을 닮아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제작진은 “두 아역배우가 나이는 어리지만 스스로 NG를 외치고 재촬영을 요구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김유정, 박지빈에 이은 새로운 아역 스타의 탄생을 주목하라”고 전했다.

한편,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영되는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초 방송 예정이다.

윤현주 기자 hyunju@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