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풍 볼라벤 특집으로 방송된 ‘KBS 뉴스9’ 시청률이 2003년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7일 태풍 볼라벤 특집방송으로 진행된 KBS1 ‘KBS 뉴스9’의 전국 시청률은 32.2%로 전주 시청률보다 무려 7.8%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다른 채널의 메인 뉴스 시청률도 전주보다 상승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시청률 7.7%로 전주 월요일보다 시청률이 0.9%포인트 상승, SBS ‘8시 뉴스’는 시청률 7.8%로 전주보다 1.6%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날 YTN의 시청률도 1.495%(케이블 가구 기준)로 전주 월요일 시청률 0.856%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으며, 케이블 채널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큰 만큼 시청자의 관심 집중, 지상파 3사 메인 뉴스와 뉴스 전문 채널인 YTN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안형준 기자 ah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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