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FOX11online.com 동영상 캡쳐
물속 미라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미시간 호에서 난파선을 탐색하던 중 13년 전 실종됐던 다이버를 미라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9월 4일 당시 52세의 아마추어 다이버 ‘더크 칸’은 난파선을 탐색하고 있었다. 탐색 중 친구인 ‘그레그 올슨’의 산소탱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 자신의 산소탱크를 번갈아 사용하며 친구를 구조했다. 하지만 정작 더크 칸 자신은 구조하지 못한 채 실종하고 만다.

▲ 사진 = FOX11online.com 동영상 캡쳐
이후 13년 만에 발견한 더크 칸의 시신은 부패하지 않은 채 실종 당시 입고 있던 다이빙 수트와 산소탱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더크 칸을 발견한 곳이 수심이 깊고 산소가 없으며 수온이 2℃로 낮아 냉장고 역할을 해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장진웅 기자? jinoong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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