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2회 관광기념품 경진대회

▲ 보령시 관광기념품 경진대회서 조개껍질을 이용한 임성빈씨의 양초세트가 최우수작품에 선정됐다.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관광공예 기술의 전승을 위해 개최된 제2회 보령시 관광기념품 경진대회에서 조개껍질을 이용한 '양초세트'가 최우수작품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보령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관광기념품 경진대회에서 모두 373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임성빈(44·오천면 소성리)씨가 출품한 조개껍질을 이용해 만든 '양초(촛대)세트'가 최우수작품에 선정되는 등 입상작을 확정했다.

우수작에는 김정덕씨의 벼루로 만든 '벼루세트(작품명 동그라미)'가 차지했으며, 장려에는 도자기로 만든 '장식용 등잔 및 벽걸이용 화기'와 남포오석을 이용한 '서예용품'이 각각 차지하고, 이 밖에 머돌이와 머순이를 소재로 한 장석범씨의 '문화상품' 등 6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관내 43개 업체 및 개인이 373점의 관광기념품을 출품하는 등 대중화가 가능한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개발 작품들이 선보여 열띤 경쟁 속에 내실 있는 대회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령의 문화적 특성을 지닌 민예품과 공예품을 비롯한 도자기, 목각, 서각, 액세서리, 칠기, 인형 등은 물론 보령머드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기념품, 벤처기업 제품 등의 공산품과 가공식품 부문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이 출품돼 대회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전시할 예정이며, 6월4일 공주 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충남도 공예품 공모전에 보령시를 대표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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