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577 프로젝트’ 에피소드 공개

▲ 27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하정우가 "박진영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제공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하정우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다

27일 제작진은 ‘추격자’, ‘범죄와의 전쟁’ 등을 통해 평소 남자다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정우가 이날 녹화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577 프로젝트’와 관련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고 밝혔다.

최근 2년 동안 굵직한 영화 4편을 촬영하며 작품에 몰두했던 그는 “어느 순간 영화에 대한 열정이 식은 내 모습에 공포감이 들었다”고 말하며 국토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 솔직한 마음을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 김용건 씨에 대한 남다른 재능에 관해 이야기도 하며, 5살 때부터 눈물 연기를 연습하는 등 비범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대학교 입학 후, 어학연수를 위해 뉴욕으로 떠났을 당시 IMF로 인해 갑작스럽게 집안이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랐다”고 말해 인생의 굴곡이 있었음을 표현했다. 이어, 완벽주의에 대한 자신의 성향을 밝히며 규칙적인 생활로 화제를 모은 박진영에 대해 “내가 진영이 형보다 부족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정우의 특별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힐링캠프’는 27일 오후 11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윤현주 기자 hyunju@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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