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평균 7.3%, KTF 6% 등
이동통신업계 전화요금이 내년 1월부터 일제히 인하된다.
26일 SK텔레콤 중부지사와 KTF 대전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로 이동통신사의 표준 및 선택전화요금이 평균 6∼7.3% 정도 하향 조정된다.
KTF는 016과 018의 표준 및 선택요금을 평균
6% 인하하는 동시에 청소년의 통신요금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10대 요금상품의 가격을 19% 낮추기로 했다. 이는 SK텔레콤이 최근 발표한
표준요금 기준으로 평균 7.3%의 요금을 인하하겠다는 방침에 이은 것이다.
LG텔레콤은 이미 미니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요금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은 상태여서 타 사에 비해 인하폭은 낮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F의 표준요금은 기본료가 현행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000원 인하되고 무료통화 시간도 3분 정도 늘어난다.
특히 KTF는 13∼18세대 대상 요금상품인
'비기(Bigi)'의 경우 300알을 추가하고 '비기'끼리 요금상품은 무료통화를 40분 추가해 모두 80분을 제공하는 등 무료혜택을 대폭
증가시켜 요금인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