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문 사회부장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를 뒤집어 말하면 '마시케다(맛있겠다)’가 된다.

시도 때도 없이 컹컹 짖어대는 일본인들의 야만적인 등쌀을 표현한 웃지못할 얘기다.

최근 TV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갸루상이 일본인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뇌(腦)가 업스무니다”로 압축될 성 싶다. “뇌가 없으면 그게 사람이야?”라고 물으면 갸루상은 “사람이 아니무니다”로 답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갸루상'의 갸루는 여자를 뜻하는 '걸'(girl)의 일본식 발음인 '가루'(ギャル)에서 따온 것으로, 심한 눈 화장과 스모키 메이크업 등이 특징이다. '개그콘서트'에 등장하는 일본소녀 캐릭터 '갸루상'은 그만큼 억지를 부리고 떼 쓰는 일본인들의 자화상에 다름아니다.

올 여름은 104년 만의 가뭄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유난히 덥고 짜증스럽다. ‘우리땅 독도’를 자기 나라 지도에 버젓이 올려놓고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을 보면 더 찜부럭이 난다.

중국과 영유권 다툼이 벌어지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는 제 땅이라며 그 곳에 상륙한 홍콩시위대를 억류하면서도, 독도까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들의 추레하고 표독스런 행태를 지켜보노라면 후쿠시마 원전사태 때 우리가 베푼 인적 지원 및 물적 구호마저 아깝다는 얘기도 들린다.

지난 14일 홋카이도 인근에서 관측된 지진의 중심부에서 관측된 진도는 7.3에 달할 정도로 위력적이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데 “피해가 없다니 천만불행”이라는 말도 나온다.

천만다행이라며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손톱만큼도 없다는 것은 ‘대동아공영(大東亞共榮)과 독도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그들의 자업자득이다.

재난이 닥치고 온갖 위험이 드리우는 영화 ‘일본 침몰’이 기정사실화되기를 바라는 것도 그들의 못된 침탈야욕에 대한 응징이다.

대동아공영의 미명하에 대한민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끼친 만행을 뉘우치기는커녕, 여전히 영토확장의 망령에 사로잡혀 독도에 대한 분쟁을 끊임없이 야기하는 일본이 쿠릴열도와 센카쿠열도를 둘러싸고 러시아, 중국과도 외교적인 마찰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 절로 욕지기가 난다.

1900년 고종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선포한바 있다.

그보다 훨씬 앞선 1696년 1월 일본 도쿠가와 막부도 정부문서(朝鮮通交大紀)를 통해 “(독도는) 일찍이 그 나라(대한민국) 땅임을 의심할 수 없다”고 기록했다. 1877년 메이지(明治)정부도 “독도는 우리와 관계없다(本邦關係無之)”고 인정했다. 일본이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다고 아무리 설레발을 쳐도 독도는 명백히 우리 영토라는 반증이다. 독도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영원한 대한민국의 영토란 말이다.

일본은 MB의 독도 방문에 신경을 쓸 게 아니라, 위안부(성노예) 문제 등 추악한 과거사부터 사과해야 한다.

일제치하 36년 동안 독도를 점령했었다는 엉뚱한 망상에 사로잡혀 헛소리를 해봤자, 섬나라 일본은 21세기 가장 미개한 암적존재라는 사실을 자인할 뿐이다.

극도의 피해의식은 극도의 망상을 불러오기 마련이다. 36년의 피맺힌 세월에 종지부를 찍은 원자폭탄 두 방을 맞고 아직도 휘청거리고 있는 몰골을 보면서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왜놈 비하에 대한 독자들의 엄중한 문책을 무릅쓰고 이 아침 꼭 한마디 전하고 싶다.

“쪽발이들이여! 제발 망상에서 깨어나라. ‘일본침몰(Sinking of Japan)’이 현실이 되기 전에. 에이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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