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명의전화(운영이사장 문영준)와 삼성생명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2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가 내달 8일 오후 6시30분 정부대전청사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생명은 세상보다 소중해요’라는 주제로 50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내달 7~21일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대전 밤길걷기는 정부대전청사 앞 광장을 출발해 갑천대교와 엑스포다리, 대덕대학, 대덕대교를 거쳐 총 34㎞ 코스(생명코스)로 구성된다.

또 정부대전청사 앞 광장에서 엑스포남문광장, 엑스포다리, 유림공원, 한밭대로를 돌아오는 10㎞ 코스(사랑코스)도 선택할 수 있다.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자신이 걷는 의미를 팔찌에 담아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코너와 자신의 유서쓰기 및 영정사진을 촬영한 뒤 입관하는 임종체험 등이 진행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의 참가 신청은 내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walkingovernight.com)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생명의전화 사무국(042-8266-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밤길걷기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행사에 앞서 우리동네 생명존중 캠페인과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희망메시지, 생명사랑 전파하기 등을 수행하면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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