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사업 완료 연간 25억원 판매수입 기대

▲ 대전 유성 간 자전거도로 태양광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행복도시 '그린시티조성 종합계획'에 의해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차 태양광발전사업을 완료(올해 6월)하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1차 태양광발전사업은 대전 유성 간 자전거도로(1.9㎿), 수질복원센터(1.5㎿), 쓰레기매립장(1.6㎿) 총 5㎿로 지난 6월부터 태양광발전이 전력생산에 들어가 당초 설계용량(6202㎿h)보다 월등히 높은 전력을 생산(7116㎿h)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전 유성 간 자전거도로 상부의 태양광시설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돼 자전거동호인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등 저탄소 녹색도시로서의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시설은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해 지난 6월에 설치했으며, 당초 설계된 6202㎿h 보다 높은 7116㎿h(1600가구 사용량)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간 25억 원의 판매수입과 264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행복청은 1차 태양광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2차 사업 추진을 위해 8월 중 발전회사와 태양광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희망 회사의 공모(9월)를 통해 대상사업을 확정(10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청에서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지능형 LED 가로등 설치, 스마트그리드 도입 등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손윤선 녹색도시환경과장은 “중앙정부 최초로 정부청사 등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CDM(청정개발체제)을 UN에 등록신청(올해 7월 13일)해 연내에 승인이 되면 세계 최고의 친환경 녹색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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