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20억 투입 ‘명품 가로수길’ 등 2014년 완공

청양의 미래를 살릴 ‘명품 가로수길이’ 조성된다.

군이 20억 원을 투입 2014년까지 중점 추진할 이 사업은 기존의 가로수를 관광수 개념으로 구간별 노선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늘 푸른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는 것.

군은 칠갑산 도립공원과 다양한 자연생태자원이 청양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보고 여기에 도로변의 가로수까지도 관광자원으로 육성 청양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를 위해 2014년까지 20억 원을 투자, 국도 36호선의 신규노선 변경에 따른 기존 도로에 늘 푸른 명품가로수와 숲,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하고 칠갑산 도립공원 주변의 장곡사, 까치내 오토캠핑장, 천장호, 칠갑호 구간에 대해 국내 최초 사계절 꽃피는 명품관광테마길로 조성한다.

올 하반기 청양읍 군민체육관 앞 사거리에서 벽천리 구간 소나무 가로수 식재를 시작으로 국지방도 4개 노선 86㎞에 특색있는 가로숲길을 조성하고 국토공원화사업과 연계 국지방도 및 읍면주요 도로변을 잇는 '꽃길 100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조경연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하는 16명의 T/F팀을 구성 6일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추진계획보고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조경연 부군수는 "주5일 근무제 정착, 여가시간 증대 등 국민들의 산림휴양 욕구 증가와 세종시, 내포신도시 배후도시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한 관광기반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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