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인구 3만 2000여명 중 현재 4734명 봉사자로 등록
재능기부 등 눈부신 활동, 郡, 상해보험 등 적극 지원

청양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수가 8월 현재 4734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 3만 2000여명의 15% 수준으로 복지1번지를 꿈꾸는 청양군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2009년 충남도민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자원봉사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적십자회 등 단체 등록과 개인 등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

이들 봉사자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마을봉사의 날과 이동빨래방, 이동목욕봉사는 홀로 사는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소외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이뤄지는 이 사업은 빨래와 목욕을 도와주는 동시에 집안 청소며 불편한 사항을 찾아 현장에서 해결하고 말벗도 돼 드리는 등 마음의 때 까지도 말끔히 씻어주고 있다.

청양군도 자원봉사 분위기 확산과 이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설치 운영과 상해보험가입, 마일리지 적립 등을 통해 봉사자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과 여건을 조성해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에 힘입어 청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봉사의 날, 사랑의 이동목욕봉사, 이동빨래방 운영 등은 군민들의 호응은 물론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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