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태 충남 정무부지사 애국지사 이일남옹 방문

▲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일 애국지사 이일남(왼쪽) 옹을 찾아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앞장서서 독립운동 공훈을 널리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일 제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금산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이일남(87) 옹을 찾아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권 부지사는 "날이 무척 더운데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신경써서 무병 장수하셔야 한다"며 "도가 앞장서서 선생님의 독립운동 공훈을 널리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 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에서 인부로 근무한 적이 있다. 이 애국지사는 대통령 표창(1986년)과 애족장(1990년)을 받았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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