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당 정책토론회 개최]
양극화 해소·재벌개혁 논의

선진통일당은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경제민주화, 그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제 양극화 문제와 함께 무분별한 재벌 규제로 경제 활력이 저해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대선 정국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의 쟁점과 과제를 논의하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선진당에서 마련했다.

이인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양대 패권세력들이 건강하지 않은 방향에서 경제민주화라는 의제에 접근하고 있다”며 “특히 정치적 불신이 높은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포퓰리즘적 시각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불안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경제민주화는 우리 헌법정신에 기초한 만큼 과학적 분석을 통해 아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과제”라면서 “이 자리를 통해 이번 대선 정국에서 건강한 제3세력과 연대해 창조적 후보를 만들고 결정력을 행사할 선진당에 좋은 방향과 전략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성완종 원내대표와 문정림 정책위의장, 김영주·송종환·허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전성인 홍익대 교수와 김진방 인하대 교수가 각각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에 대한 소고’, ‘재벌개혁의 두 과제’를 발제했고, 이의영 군산대 교수와 황인학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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