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꿈의 오케스트라’]
감동의 합동 연주 선사, 학생 음악적 성취감 높여

▲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2일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연주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추진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연주가 2일 오후 6시 30분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꿈의 무대에서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소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전국 8개의 거점 교육기관 아동 370여 명과 교육자 50여 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31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악기와 오케스트라 교육뿐 아니라 창의력을 증진하고, 배려와 협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통합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합동연주를 하게 됐다.

이날 합동연주회에서 '넬라 판타지아', '위풍당당 행진곡’ 등의 오케스트라 연주는 캠프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성취감을 높이고, 공동체에서의 협력과 배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 엘시스테마 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3년간 각 지역별 거점기관을 통해 지역오케스트라를 양성하고, 기존 오케스트라에 대한 교육 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2년 2월 베네수엘라의 시몬볼리바르 음악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케스트라를 통한 공동체 정신 함양을 추구하는 '엘시스테마'의 철학과 40년간의 교육 노하우의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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