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IN THE BEST SHOW' 3D 공연 포스터. 뉴스와이어 제공
군대 간 줄로만 알았던 비가 서울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한다?

RAIN 군입대 전 마지막 공연 'RAIN THE BEST SHOW' 3D 공연실황 극장판 개봉

K-POP 월드 스타 가수 '비'의 초대형 콘서트 'RAIN the BEST SHOW'가 3D 영화로 8월 15일 개봉된다.

3D로 공개되는 (제작 토드콤, 밝은누리 · 배급 토드콤)는 지난해 9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비의 군입대전 마지막 공연을 3D로 촬영·제작한 것으로 오는 8월 15일부터 'KPOP CINEMA 전용관'에서 개봉된다.

총 2시간 30분의 공연 실황을 1시간40분의 하이라이트로 압축한 이번 영화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나쁜 남자' 등 히트곡 무대들을 비롯해 콘서트에서 선보인 비의 다양하고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장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 실황이 3D영상으로 재탄생해 실감나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열기를 담아냈다.

지금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어 멀리 있는 그이지만 전용관 대형스크린 속에서 입체 영상으로 여전히 그를 가까이 느낄 수 있음이 이번 작품 개봉의 의미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KPOP CINEMA 시리즈1'으로, 톱클래스의 K-POP 콘서트를 3D로 촬영·제작하여 연중무휴로 상영하는 전용관 상영 방식을 택한 점이 이색적이다.

다수의 개봉관에서 일제히 개봉하여 짧은 상영일정을 갖는 일반적인 영화 상영방식과는 달리 'KPOP CINEMA'는 상시 상영하는 전용관 형태로 운영되며, K-POP 공연 3D 영화만 상영하는 일종의 전용관 브랜드라고 설명될 수 있다.

K-POP CINEMA 전용극장 사업은 K-POP 스타들의 입체영화를 연중무휴 상시 상영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 여행업계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해외홍보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새로운 한류관광상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RAIN the BEST SHOW 3D'를 시작으로 시리즈2, 시리즈3 작품이 곧 개봉될 예정이라 하니 귀추가 주목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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