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관련단체와 범죄취약지역 도보순찰 실시

▲ 지난 27일 밤 10시 세종경찰서, 세종시청, 교육청, 청소년선도단체 등이 참여해 우범지역 순찰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경찰서 제공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27일(금요일) 여름방학 기간 중 성폭력·학교폭력 등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세종시 관내 학교 주변 범죄취약지역 및 청소년 유해업소 분포지를 세종시청, 교육청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도보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순찰은 세종서 생활질서계장, 학교전담경찰관, 세종시청 감사관 등 직원, 세종시교육청 장학사, 청소년육성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고, 학교 주변 범죄취약지역 및 조치원읍 침산지구를 합동 순찰하면서 성폭력 등 범죄예방활동을 했다.

세종경찰서는 최근 제주도와 통영에서 발생한 여성 상대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들뜬 분위기로 인해 마음이 해이해져 비행과 탈선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염려해 세종시청, 교육청, 청소년 관련 단체와 연합해 지역 내 유해업소와 우범지역 등이 분포돼 있는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게 되었고, 이번 합동순찰을 계기로 "세종지역 관공서 및 협력단체 모두가 한마음이 돼 살기 좋은 안전한 명품 세종도시 조성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래 질서계장은 “앞으로 교육청, 학교, 협력단체, 학부모, 학생 등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순찰활동에 참여하고, 기존 차량 순찰 방식을 벗어나 발로 현장을 다니며 범죄 충동을 억제, 범죄취약지역 방범시설을 정밀 점검해 CCTV를 설치하는 등 치안 인프라 구축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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