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는 ‘세종시 의용소방대 벌집제거 전담반’을 설치,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5개 반 231명으로 편성된 벌집제거 전담반은 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안전센터(구조대) 소방공무원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 벌집을 제거하게 된다.

안종석 방호구조과장은 "특히 올해는 말벌이 급속도로 번식하고 있어 현재보다 더 많은 신고접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119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세종(구 연기군) 지역 내에선 252건의 벌집제거 출동이 있었으며 대부분 8월~9월(222건, 전체 88%)에 집중되던 신고가 올해는 한 달 빨라진 7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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