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중심도시와 교류협력 발판 마련
세종시가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에 정식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지난 24~27일 중국 닝샤후이자치구 인촨시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서 세종시를 정식 회원 도시로서 승인했다.
앞서 시는 국제회의 참여 및 국제기구 가입을 통한 친환경 명품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및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세종시 출범과 함께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유한식 시장은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가입은 세계 3대 경제권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 중심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전 세계 행정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및 국제적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행정·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 결성됐다.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 등 6개국 70개 광역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