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중심도시와 교류협력 발판 마련

▲ 세종특별자치시가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정식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중국 닝샤후이(夏回)자치구 인촨(銀川)시에서 열린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제9차 총회에서 세종시를 정식 회원도시로 승인하는 모습. 연합뉴스

세종시가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에 정식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지난 24~27일 중국 닝샤후이자치구 인촨시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서 세종시를 정식 회원 도시로서 승인했다.

앞서 시는 국제회의 참여 및 국제기구 가입을 통한 친환경 명품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및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세종시 출범과 함께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유한식 시장은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가입은 세계 3대 경제권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 중심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전 세계 행정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및 국제적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행정·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 결성됐다.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 등 6개국 70개 광역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