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24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

▲ 최영자作 파도

천개의 풍경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메웠다.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부터 지역 내 가정주부와 퇴직자 등으로 구성된 56명이 1000여 점의 작품들을 출품해 공동으로 전시회를 준비한 것.

아기자기한 소품 크기의 작품들은 오는 24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각자 개인이 가진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한 이들은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로 기간이 적어도 1년부터 길게는 15년 이상 동안 수묵화를 그려왔다.

제목은 ‘천개의 풍경-시작(詩作)을 그리다’.

수묵화와 채색화, 캘리그라피(서체조형), 설치미술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가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주변의 이미지를 자신의 느낌대로 재해석한 추상과 구상 작품이 눈에 띈다.

목원대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계룡문고와 동구용운도서관, 하늘보기화실, 덕곡리나눔처, 몸짓크로키팀 등 7개 수묵화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목원대 평생교육원 박석신 교수가 기획했으며 박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이들 동아리를 지도해 왔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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