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우송예술회관

대전의 내로라하는 여성 성악가 열 일곱명이 한 목소리를 낸다.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성악가들 ‘솔리스트 디바’가 오는 19일 대전우송예술회관 정기연주회에서 합창의 묘미를 선사한다.

지난 2004년 6월 창단된 솔리스트 디바는 대부분 현역강사와 솔리스트로 구성됐으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레파토리와 연출, 기획을 통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단체다.

솔리스트 디바는 이번 공연에서 여성의 섬세한 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여성 합창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 주제는 ‘나의 살던 고향은’이다.

무대에서는 김동환 곡의 ‘그리운 마음’을 비롯 ‘산촌(조두남 곡)’, ‘가고파(김동진 곡)’, ‘꽃구름속에(이흥렬 곡)’, ‘새타령(조두남 곡), ‘엄마야 누나야(안성현 곡)’ 등을 들려준다. 또 이번 공연에는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어린이 합창단과 솔리스트 디바는 ‘가수원길’, ‘화가’, ‘반짝반짝 작은별’ 등 동요를 들려주고 ‘한 오백년’, ‘경복궁 타령’, ‘신고산 타령’, ‘아리랑’ 등 민요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이영신 솔리스트 디바 단원은 “우리는 창단연주와 순회연주, 기획연주 등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대중을 찾아가는 연주로 함께하는 음악을 강조하고 있다”며 “각각의 개성이 하나의 화음으로 빚어진 아름다운 합창을 이번 무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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