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애인복지관은 13~14일 양일에 걸쳐 충북 영동 비단강 숲마을에서 ‘자연으로 떠나는 여름캠프 해피투게더 우리함께 가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자연과 더불어 공동체 생활을 함께함으로써 사회성 향상과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자 15명, 자원봉사자 15명, 담당자 6명이 비단강숲마을에서 물놀이를 비롯 자두수확, 떡메치기 체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모(12) 양은 “처음으로 자두수확 체험과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니 1박 2일의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고 매우 즐거웠다”며 “이러한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행복감 증대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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