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중순까지 전국의 지역교육청 178곳과 초등학교 6253곳에 ‘여름 휴가철 실종·유괴 예방 하나! 둘! 셋! 실천하기’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

실종아동 발생신고 관련 경찰청 통계(2011년)에 따르면 아동 실종은 휴가철인 7~8월(3분기)에 3099건 발생으로 전체 아동 실종 신고 건수(11425건) 중 약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포스터에는 아동과 부모님들이 여름 휴가철에 실종·유괴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 집, 피서지, 위급상황 등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예방 수칙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터는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되어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교사들이 아동들에게 교육 자료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며, 실종·유괴 예방 교육 안내 가정통신문도 각 가정에 전달해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예방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종예방에 관한 퀴즈 참여자에게 아동실종예방수첩을 무료로 제공하는 ‘초록우산 실종 예방 캠페인 -우리아이 안전하게 지켜요’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놀이공원과 전국 해수욕장,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 실종예방이름표, 아동실종예방수첩 등을 무료로 배포하는 오프라인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실종 예방에 대한 부모님들의 교육이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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