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는 11일 원신흥초등학교 양치교실 개소를 기점으로 아동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신흥초교 양치교실은 국·시비 4000만 원을 투입, 아이들의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을 위해 조성됐다.

양치교실은 학생들이 급식 후 편리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급식실이 있는 1층 양쪽 출입구 옆에 복도형 양치시설로 각각 길이 약 8m 규모로 설치됐다.

학생들은 양치 시설과 함께 설치된 교육용 판넬과 칫솔소독기, 치약, 칫솔 등 양치교실의 물품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기르게 된다. 구는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양치교실을 방문해 구강보건교육, 불소용액양치, 불소도포 등 구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교 양치교실은 앞으로 희망하는 학교로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령기 아이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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