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가 해법이다 - 13 시민축제 원도심 개최]

▲ 대전시는 여성·가족·나눔행사등 각종 축제를 원도심 활성화의 촉매재로 활용한다. 사진은 제1회 한밭 나눔 대축제 모습.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각종 축제를 원도심 활성화의 촉매재로 활용한다. 시는 여성·가족·나눔 등 다양한 분야와 성격의 축제의 무대로 원도심을 선택했다. 특히 내년 6월 완공예정인 으능정이 LED 거리와 연계해 다양한 청소년 축제까지 개최하는 등 축제 및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제2회 한밭 나눔대축제 등을 원도심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축제는 통상 4~10월, 매월 1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 장소는 동구 용운동 대학로를 비롯해 서대전시민광장, 으능정이 거리 일원이 거론되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제화 시대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축제도 원도심 개최가 유력하다.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축제는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의 유대증진 및 화합·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대적 조류인 ‘나눔’을 매개로 한 축제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나눔 대축제는 오는 10월 진행된다. 현시점에서 적정한 장소를 모색하고 있다. 사회복지단체와 서비스지원단 등 65개 단체가 참여해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아울러 시는 집객 효과가 우수한 각종 행사나 축제는 될 수 있는 대로 원도심 권역 개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프로그램 제공으로 축제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사람을 모으고 이에 따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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