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미드나잇 인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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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길과 약혼녀 이네즈의 동상이몽 파리여행기다. 영화는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오웬 윌슨)이 주인공이다.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길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 이런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매일 밤 12시,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 야행이 시작되는데.

열두 시 종이 울리는 순간 홀연히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1920년대 파리이다.

그 곳에서 그는 평소에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며 매일 밤,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애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를 만나게 된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세기를 초월한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까. 94분. 15세 관람가.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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