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민과의 대화시간 마련

▲ 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함께하는 충북을 위한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가 참석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도민 130여 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충북을 위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지사와 실국본부장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충주시학부모회 이혜수 씨는 무상급식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시종 지사는 “올해 급식단가를 인상해 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며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영동군의용소방대 임동의 씨는 전담의용소방대 지원대책을 물었다. 전병순 충북소방본부장은 “농촌산간지역의 초기 대응을 위해 의용소방대를 전담의용소방대로 육성하고 있다”며 “전담의용소방대가 필요한 47개소 중 15개소를 운영 중이며, 교육훈련, 운영경비금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청주·청원통합시 출범에 대한 비전, 대청호 규제 완화 등 지역현안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앞서 1부 행사에서는 바이오, 태양광, 복지, 농업, 균형발전 등 도정의 각 분야에서 업적을 쌓은 안형모 해성약품(주) 대표 등 16명이 '함께하는 충북 대상'을 받았다.

조수종 지방분권운동충북본부 상임대표와 박연석 전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충북도민연대 상임대표 등 14명의 유공자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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