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그여자’]
일상서 누구나 경험할법한 평범한 20~30대 사랑이야기
최고의 커플 연극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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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의 동명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대전 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에서 오는 22일까지 공연된다.

작품에는 버스를 함께 타기위해 매일 다섯 정거장이나 떨어진 정류장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순진한 대학생과 그의 존재를 눈치 채고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선머슴 같던 그녀, 배 바지에 커피를 숭늉처럼 들이키고 뿔테 안경을 쓴 소심한 그와 이상형과 정반대인 그를 짝사랑하는 30대 그녀가 등장한다. 이들의 첫 만남은 낯설지만 설레인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20~30대 관객들이 공감할만한 평범한 주변 이야기를 사랑의 진행 순서에 따라 전개한다.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해 냈다. 올해 5주년을 맞이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 최고의 커플 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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