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대전시립합창단 시민하모니-합창의 기쁨’ 10일 대전예당]
]5개 구 합창단과 연합 무대
재즈부터 미국 민요까지 대중 친화적인 곡 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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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리와 마음을 모아 합창의 기쁨을 선사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 아마추어 합창단들은 오는 1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대전시립합창단 시민하모니- 합창의 기쁨’을 주제로 대전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서구소리새여성합창단, 유성구여성합창단, 중구여성합창단, 동구고운매여성합창단, 대덕구여성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아마추어 합창단들에게는 이번 무대가 열린 무대이며 대전시민은 그 주인공이 되는 자리이다. 첫 무대에는 서구소리새합창단(지휘 설희영)이 오른다. 서구소리새합창단은 구립 합창단 중 가장 먼저 창단된 팀으로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병중에 있는 단원을 위해 자선공연도 펼칠만큼 따뜻한 합창단이다.

또 유성구여성합창단(지휘 임권묵)은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매년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높이고 있으며 대덕구여성합창단(지휘 박영범)은 구민들과 가까이하는 합창단이 되기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을 나누고 있다.

동구고운매여성합창단(지휘 유오종)은 제 9, 11, 13회 대통령배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010 윈터 페스티벌’ 공연 연주에 참여해 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중구여성합창단(지휘 강항구)은 여성 특유의 청하하고 맑은 음성으로 다양한 연주회를 만들어 온 팀이다. 5개 구청 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개성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무대에 이어 시민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미국민요 ‘쉐난도아(Shenandoah)’와 ‘귀천(최기욱 곡)’, ‘콩 너는 죽었다(김준범 곡)’ 등 친근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중 ‘쉐난도아(Shenandoah)’는 재즈가수 나윤선이 부르기도 했던 곡으로 대중들에게도 친근한 곡이며 삶을 달관한 자의 노래 ‘귀천’, 익살과 해학이 넘치는 ‘콩 너는 죽었다’ 등 가곡을 들려준다.

이어 대전시립합창단은 아마추어 합창단들과 연합 합창무대를 마련했다.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소리를 마음으로 읽고 맞춰가기 위해 ‘사랑’을 부르고 세계 애창가요인 ‘푸니쿨리 푸니쿨라’로 연주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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