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홍보 차원 필요" 주장

충남 계룡시 두계역 역사 명칭에 대해 계룡역 등 지역을 상징하는 역사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두계역은 지난달 29일 새롭게 문을 열고, 계룡시의 첫 관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새롭게 개청한 시와 어울리는 명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역사 명칭은 해당 도시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방문지의 첫 이미지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역사 명칭 변경의 당위성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개청한 계룡시의 이미지와 시 브랜드 상승을 위해서도 역사 명칭이 재검토 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민 심모(46)씨는 "시로 개청된 만큼 새로운 이름으로 역사 명칭이 바꿨으면 좋겠다"며 "시로 개청된 만큼 새로운 이름으로 역사 명칭이 바꿨으면 좋겠다"며 "시 홍보를 위해서도 계룡역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건교부를 방문해 역사 명칭을 계룡역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며 "아직까지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두계역의 역사 명칭은 두계리의 지명 이름을 따서 지난 1911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을 때부터 사용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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