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진료도 추진중

보령시가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방보건사업이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농촌지역 주민의 평균수명 연장으로 점차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이 크게 증가됨에 따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한방진료사업을 추진, 거동불편 노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시는 한방진료를 위해 그동안 시 보건소 및 웅천, 주교, 청라, 미산, 성주 등 5개 보건지소에서 한방진료를 실시해 왔으나,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금년에 추가로 주산 및 주포 보건지소에 한의사와 진료보조 인력을 배치하는 등 한방진료실 설치를 확대했다.

특히 올부터 한방보건 활성화 를 위해 이동 한방보건소를 운영, 찾아가는 한방 가정방문 진료를 추진할 예정에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한방 방문 진료사업은 지난 3월과 4월 순회진료를 통해 취약계층 중심으로 선정된 39명을 대상으로 한의사 7명과 간호사 14명 등으로 이루어진 한방 방문 보건팀을 구성,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팀은 중풍환자, 척추장애환자, 골관절염환자 등 만성 퇴행성 질환자에 대해 주1회 이상 정기적인 투약 및 침, 뜸 등의 치료는 물론 상담과 보건교육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방문 보건사업과 연계해 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에게 한방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 주민과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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