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원거리 지역주민에게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 군민의 참여를 유도해 군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를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7일 찾아가는 일일 이동군청을 운영했다.

이동군청은 부여군 임천면사무소와 보건지소에서 임천면을 포함한 장암, 양화, 충화, 세도면 등 5개 면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운영 분야로는 일반민원은 물론 환경위생, 농림, 건설·도시, 재무, 농기계 수리, 가로등 수리, 컴퓨터 점검 수리, 전기, 자동차 안전점검, 사회복지, 의료 분야, 기타 이벤트 행사 등 14개 분야가 운영됐으며, 공무원 60명이 참여해 17개 민원 처리반을 운영했다.이동군청 운영실적은 민원상담 22건, 배출가스점검 54건, 자동차 경정비 70건, 농기계 정비 29건, 영농상담 28건, 영정 사진촬영 106건, 보건의료 135건, 가로등 정비 20건 등 총 464건 민원을 접수해 460건을 처리를 완료했으며 건설 관련 민원 4건은 현재 추진 중이다.

이동군청에 참여했던 김모씨는 농번기가 도래해 농기계를 수리하러 읍내까지 가야 했는데 군청에서 직접 나와 무상수리를 해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또 서 모씨는 아직까지 영정사진을 찍어 놓지 못했는데 군에서 사진까지 찍어 주니 너무 고마운 일이라고 몇 번이나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찾아가는 이동군청을 운영함으로써 좀더 주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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