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유람선 날로 인기, 해산물 맛보며 섬체험도

? ?
?
? ?
?
대천해수욕장을 비롯 크고 작은 섬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갯바위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는 보령시에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대천항 유람선 관광이 이뤄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섬들의 천국이라 불릴 많큼 크고 작은 섬 80여개가 보령 앞바다에 있어 관광상품을 서두르고 있으며, 유람선 관광은 아름다운 섬과 빼어난 주변 경관을 선상에서 상큼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준다.

대천항을 출발하는 5척의 유람선은 넓게 펼쳐진 대천해수욕장을 한눈에 바라보며 하얀 차돌 해변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 '다보도'에 도착해 넓은 서해바다 속에 묻혀 버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전국 최대 발전량을 자랑하는 보령화력발전소의 웅장함과 거대한 화물선을 뒤로 하고 섬 사이로 빠져 든다.

'먼 옛날 부모님을 모시고 삼형제가 고기잡이를 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효심이 지극한 삼형제는 바닷가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다 돌로 변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삼형제 바위, 남근 바위와 여자 바위, 사자 바위, 거북이 바위 등 생김새대로 재미있게 이름 지어진 기암괴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살고 있는 삽시도는 유람선으로 갈 수 있어 관광객들은 직접 섬 생활을 체험할 수 있고,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어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지난해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 대천항 유람선은 날이 갈수록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 등 수도권 관광여행사들은 앞 다투어 관광상품으로 대천항 유람선 승선을 내놓아 인기가 높다.

또한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대천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비경을 감상하며 유람선을 타고 바다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유람선 관광이 관광보령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람선협회 유재근 회장은 "아름다운 보령 앞바다의 비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은 도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 버릴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바다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변 볼거리가 많은 대천항 유람선 관광이 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천항 유람선 관광 문의 041-934-8696, 934-8896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