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관계자 초청 의견수렴 간담회 가져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충북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충북도는 7일 서울에서 30여 명의 화장품·뷰티 관련 협회 및 단체장과 관계자를 초청, 화장품·뷰티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국미용산업협회 등 화장품·뷰티 관련 협회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의 성공추진 방안과 과제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박람회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는 “내년 박람회에는 많은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해 화장품·뷰티관련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미용산업의 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외 포럼과 학회 세미나가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화장품·뷰티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협회 및 학회장들이 박람회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화장품과 미용 분야에 도가 처음으로 200억의 예산을 투입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화장품·뷰티분야의 기업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오송 첨복단지에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함으로써 미국 매릴랜드주보다도 훨씬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박람회조직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절히 수렴해 박람회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주최하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내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 동안 KTX 오송역 일원(오송 첨단 의료복합단지)에서 국내외 포함 300개 이상의 기업과 관람객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화장품·뷰티문화 종합 박람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에게 美를 주제로 하는 전시 관람과 새로운 화장품·뷰티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기업과 바이어들의 활발한 참여 유도를 통해 국내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박람회 개최로 생산유발 973억 원, 부가가치 449억 원, 고용창출 145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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