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 없다. 김정민 지음│푸르름 펴냄]

▲ 네가 있어 나는 멈출 수 없다. 김정민 지음│푸르름 펴냄

같은 세대에 태어나서 호날두와 메시의 축구 경쟁을 지켜본다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팬들은 축복이다.

이들이 현재와 같은 놀라운 활약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 구도는 상생의 관계다. 서로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막강한 라이벌의 존재 탓에 두 사람 모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호날두와 메시가 꾸준한 아니 매 시즌 놀라울 정도로 업그레이드되는 경기력을 보이는 데는 확실한 경쟁 상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은 즐겁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뤄내고 있다.

불멸이라고 여겨졌던 축구의 기록들이 메시와 호날두에 의해 차례로 깨진 것.

호날두는 2010년 11월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41골) 기록을 깨뜨렸다. 그러나 호날두의 기록은 한 시즌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4월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43골을 기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한 시즘 최다 득점 신기록과 득점왕 경쟁을 병행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뼈를 깎는 노력과 자기 절제가 있었다.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아픔을 딛고 일어났기 때문에 이들은 현재의 영광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성공은 사람들에게게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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