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발생 적고 노동력 23%이상 절감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무논 직파 재배는 담수 써레질 후 담수상태로 논 굳힘을 3∼7일 실시한 후 낙수상태에서 파종골을 만들면서 골 내에 벼 종자를 파종하고 복토하지 않은 상태로 입모시켜 이후 골의 자연매몰에 의해 볍씨가 묻히게 하는 직파방법이다.
이 방법은 담수표면 산파와 같이 본답 정지나 파종기상 및 토양조건, 특히 강우에 의한 영향이 적으면서 도복이 줄고 건답 직파에 비해 잡초 발생이 30∼40% 적게 발생되는 장점이 있으며 육묘와 이앙작업이 생략돼 23%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직파 재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난달 25일 사전 집합교육과 파종연시를 통해 농가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남면 양희순(53)씨는 "그동안 육묘이앙을 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고 파종할 수 있어 상당한 생력재배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