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본부
지역소외 아동 70여명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창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를 지난달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창단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사업의 하나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대전지역의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빈곤아동 중 음악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갖고 있는 아동 70여 명을 오디션을 통해 단원으로 선정했으며, 현악기(바이올린 30명, 비올라 10명, 첼로 10명)와 관악기(플룻 10명, 클라리넷 10명) 등 5개의 악기로 구성됐다.

단장은 최명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이 맡았으며 단무장은 현악기 명장인 구자홍 ‘VINNO CLASSIC’ 대표가 맡았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단무장을 필두로 지휘자 및 강사 8명 등이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자홍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무장은 “오디션 때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다”며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연주해 자신은 물론 대전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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