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관객 동원

▲ 28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SF 코미디 영화 '맨인블랙3'이 주말(25~27일) 관객 수 106만 4551명(누적 관객 수 121만 199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외계인의 공습이 시작됐다.

28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SF 코미디 영화 ‘맨인블랙3’이 주말(25~27일) 관객 수 106만 4551명(누적 관객 수 121만 199명)을 불러들여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사건으로 현실이 뒤바뀌고 외계인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한 MIB 소속 베테랑 요원 ‘케이’와 ‘제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시리즈 내내 메가폰을 잡아 짜임새 있는 연출을 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 바퀴로 달리는 오토바이, 여러 종류의 외계인들이 출연해 보는 재미를 쏠쏠하게 한다.

2위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주말 관객 수 61만 994명(누적 관객 수 181만 9491명)을 동원했다.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 역을 맡은 류승룡의 넉살 좋은 연기가 보는 이들을 웃게 한다.

3위는 슈퍼 히어로들이 뭉친 ‘어벤져스’가 주말 관객 수 26만 686명(누적 관객 수 674만 1216명)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돼 눈길을 끌었던 ‘돈의 맛’이 주말 관객 수 19만 3197명(누적 관객 수 95만 1420명)으로 4위, 남북 사상 최초 탁구 단일팀을 재조명한 ‘코리아’가 주말 관객 수 8만 6341명(누적 관객 수 177만 5537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6위는 판타지 액션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주말 관객 수 7만 1840명(누적 관객 수 7만 1840명)을 모았다.

7위는 ‘극장판 선더일레븐GO: 궁극의 우정 그리폰’이 주말 관객 수 4만 393명(누적 관객 수 4만 1668명)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총을 든 선교사의 감동 실화 ‘머신건 프리쳐’가 주말 관객 수 1만 771명(누적 관객 수 1만 7847명)으로 8위, 코미디 영화 ‘백설공주’가 주말 관객 수 1만 443명(누적 관객 수 57만 4969명)으로 9위, 스승과 제자의 위험한 관계를 그린 ‘은교’가 주말 관객 수 5498명(누적 관객 수 133만 7811명)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윤현주 기자 hyunju@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