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변호사회 무료급식·법률상담

충북지역 변호사들이 21일 초여름 날씨 속에 앞치마를 두르고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박충규)가 이날 청주중앙공원에서 노인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 실시하고 급식행사를 가졌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이날 충북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1명은 법률상식이 없어 피해를 보거나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법률상담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일상생활과 관련된 민·형사 및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상담을 했고 소장 작성이 필요한 상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서류를 챙겨주는 등 친절한 답변으로 호응을 얻었다.

무료 법률상담에 이어 점심시간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 500명에게 국수와 떡을 제공했다. 박 회장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화합하는 변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56년 공익단체로 창립돼 올해 56주년을 맞는 충북변호사회는 지역 변호사 10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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