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포지엄 개회식 축사
“연구시설 적극 지원” 약속

▲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연구단장들에게 라펠핀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충남 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기초과학연구원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오고 싶어하는 ‘꿈의 연구원’이 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기초과학연구원 부지에 첨단 편의시설을 갖춰 연구진이 불편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는 선진기술을 모방하고 추격해 왔다”면서 “하지만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제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에 기반을 둔 창조와 선도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국가성장 발전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우리 국민 모두의 원대한 꿈이자 숙원사업으로서 우리 정부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적 정책으로 자리매김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방과 융합, 창의와 소통의 시대인 21세기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초과학과 산업기술을 융합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풍요롭게 할 새로운 지식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2017년까지 5조 2000억 원이 투입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세계 최고의 과학두뇌가 모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조하고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국가 선진화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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